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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및 소개

폴: 600미터(2022), 600미터 고공 서바이벌 영화

by 100세 시대 살아가기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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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구글 이미지 / 폴: 600미터 포스터

"폴: 600미터" 영화 소개

 영화 "폴: 600미터"는 2022년 개봉한 고공 스릴러 서바이벌 영화입니다. 스콧 만 감독이 연출했으며, 지상에서 600미터 높이의 안테나 타워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국내에서는 많은 관중을 동원하지 못하였지만 제작비 대비 적당한 흥행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는 웨이브와 티빙을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

그레이스 캐롤라인 커리 - 베키 코너 역
버지니아 가드너 - 실로 헌터 역
메이슨 구딩 - 댄 코너 역
제프리 딘 모건 - 제임스 코너 역
대럴 데니스 - 랜디 역

 

 

"폴 : 600미터" 줄거리

 주인공인 베키와 그녀의 남편인 댄은 암벽등반을 즐기는 부부입니다. 여느 때와 같이 등반을 즐기던 중, 베키의 절친인 헌터는 금슬 좋은 댄과 베키를 보고 농담을 하며 앞서가는데 댄이 암벽등반 중 절벽에 있던 새 둥지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새 때문에 추락사하고 맙니다.

 

 남편을 잃은 괴로움에 베키는 술과 약에 취한 채 완전히 폐인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헌터가 찾아옵니다. 헌터는 댄의 사고 이후 잠시 떠나 있었지만 베키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베키의 곁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그동안 헌터는 익스트림 스포츠 포스트를 올리는 인스타그램 스타가 되어 있었고, 헌터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자 다음 달에 철거 예정인 송신탑 B67 타워를 올라가는 콘텐츠를 기획했는데 베키의 트라우마도 회복시킬 겸 그녀에게 동참할 것을 권유합니다. 처음에는 거절하던 베키는 B67타워 정상에 올라 댄의 유해를 뿌려주겠다는 결심을 하며 참여하게 됩니다

 

 그렇게 길을 나선 둘은 도중에 위험 구역이라며 펜스로 막힌 구간이 나오자 차를 주차하고 타워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등반을 위한 준비물을 챙기고 타워 주변의 삭막한 환경을 보면서 둘은 타워를 향해 가게 됩니다. 타워의 사다리는 매우 노후한 상태였지만 헌터는 겁먹은 베키를 독려하며 앞장서서 타워를 오른다. 그러나 탑을 지탱하는 지지대가 흔들리고 도중에 사다리의 지지대가 부서지기도 하고 나사들이 하나 둘 떨어지는 등 타워가 매우 취약한 상태라는 게 여러 번 강조됩니다. 

 

 내부 사다리로 연결된 구간을 지나 외부 사다리로 진행되는 구간에서는 도중에 안테나가 달려있어 약간 돌아가서 올라야 했지만 어쨌든 두 명은 꼭대기에 도달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헌터는 드론을 띄워 풍경사진을 남기고 줄 없이 매달린 사진을 찍고 베키도 똑같이 따라 하며 신나게 인증숏을 남깁니다. 이후 미션 성공을 자축한 뒤 베키는 댄의 유골을 뿌려주고 댄과 헌터는 눈물을 흘립니다.

 정상 등극을 즐기고 내려갈 시간이 되는데 베키가 먼저 내려가던 도중 낙후된 사다리가 결국엔 부서지면서, 꼭대기 쪽의 몇 칸을 제외하면 타워에 붙어있던 모든 외벽 사다리가 다 떨어져 나가고 베키는 하마터면 추락할 뻔합니다. 그러나 헌터가 베키와 연결된 클라이밍 로프를 통해 재빠르게 베키를 끌어올리지만, 베키는 왼쪽 허벅지에 상처를 입고 도중에 물과 드론이 든 가방이 안테나 위로 떨어지게 됩니다. 폰도 터지지 않고 드론을 날릴 배터리도 없어지며 그 둘은 살아서 내려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폴: 600 미터" 감상 후기

 이 영화는 600미터 상공에서 살아남기 위한 아찔한 장면을 포함한 생존 서바이벌 영화입니다. 우선 영화 시작 전에 주인공의 남편의 죽음으로 고공 등반에 트라우마가 있었고, 내년에 철거를 계획한 탑을 오른다는 설정에서 영화 시작과 함께 일이 터질 거 같은 복선을 깔아 두고 시작합니다. 탑을 오르는 과정에서는 순탄했지만, 결국 내려오는 과정에서 문제가 하나 둘 터지게 되면서 살아남기 위한 긴박함으로 긴장을 유지하게 합니다.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들과 다가오는 위협들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하였고, 서바이벌이라는 특성을 잘 살려 촬영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혹시 모를 죽음의 순간에 이르자 서로가 가지고 있었던 비밀도 하나씩 풀리게 되고 각자가 했었던 행위에 대한 반성을 하면서 죽음에 대한 삶의 의지가 본능적으로 나타나는 과정도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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