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2010) - 무의식과 꿈

출처 - 구글 이미지 / 인셉션 포스터

인셉션 영화 소개

 "인셉션(inception)"은 2010년에 개봉한 영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7번째 장편영화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인셉션"을 제작하기 위해 10년 이상 작품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수정하고 개선하여 최종적으로 "인셉션"을 완성한 걸로 알려져 작품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 영화입니다. "인셉션"은 총 제작비 1억 6,000만 달러가 투입되었으며, 연달아 흥행을 성공시키며 8억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었습니다. "인셉션"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각종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600만 이상의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셉션"은 영화의 주제 덕분인지 제작 과정에서 특수 효과와 촬영 기술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인셉션"에서는 촬영 시점에서 배경에 있는 모든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인셉션" 제작진은 프랑스에서 마을을 지어 놓고, 거기에서 촬영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디지털 측면에서도 많은 기술들이 사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인셉션의 장면 중 일부는 고도로 디지털화된 특수 효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디지털 효과 제작 회사들과 함께 작업하는 열정을 보였다고 합니다.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야기

"인셉션"은 주인공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인셉션"의 주인공 코브는 특수 보안요원으로 타인의 무의식으로 들어가 생각을 훔쳐 현실로 가져오는 디스트랙션 요원의 역할입니다. 이번 임무에서 코브는 라이벌 기업의 정보를 가져오려는 사이토의 제안으로 인셉션 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 작전은 생각을 훔쳐오는 것이 아닌 생각을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코브는 자신의 팀원들과 함께 꿈의 세계로 들어가, 표적의 무의식에 들어가 생각을 심어주는 작업을 합니다. 그러나 이번 작전에서는 생각을 훔쳐오는 것이 아닌 생각을 심는 것인 만큼, 작전이 복잡해지고 위험해지게 됩니다. 코브와 그의 팀원들은 꿈속에서 여러 위험한 상황을 겪으면서 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코브는 인셉션의 국제 수배범 선상에 올라와 있는 인물입니다. 그 이유는 코브의 와이프 맬(마리옹 꼬띠아르)의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코브와 맬은 아주 깊은 꿈 속에서 오랫동안 지내왔습니다. 코브는 현실로 돌아가고 싶어 맬을 설득했지만 맬은 내가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무의식 공간에서 벗어나기 싫어했습니다. 결국 코브는 맬에게 인셉션을 했고, 맬은 현실세계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기 싫었던 맬은 계속해서 코브와 다투며 현실에서 벗어나려 했고, 결혼기념일에 코브와 만나기로 한 호텔에서 투신자살을 하게 됩니다. 그 계기로 용의 선상에 코브가 오르며 수배자가 되고 쫓기는 인생을 살던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맬을 잊지 못한 코브의 무의식엔 항상 맬이 나타났고,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맬의 투사체는 코브를 계속해서 괴롭히게 됩니다. 꿈속에서도 맬을 찾아다니며 어떻게든 살려보려 애쓰지만 방법이 없어서 결국 마지막엔 맬의 투사체를 죽이고 미션을 클리어하며 코브는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꿈속에서라도 보고 싶었던 코브의 마음이 간절하게 느껴지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세계에 남기로 한 코브의 인생에 맬 대신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기에 꿈속의 로맨스는 그렇게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셉션의 결말과 이후 - 해피엔딩? 

 "인셉션"의 결말이 해피 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인셉션"의 결말을 열린 결말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는 인셉션의 결말 장면에서 꿈에서 깬 코브의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코브가 토템(팽이)을 돌리는 장면에서, 토템이 멈출까 말까 하는 불안정한 영상이 전개되는데 이 장면은 인셉션의 결말이 열린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팬들에게 이후 인셉션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였습니다. 놀란 감독은 이후 인터뷰에서 이 결말에 대해 "인셉션의 결말은 관객의 상상력에 맡겨둔 것"이라는 발언을 하여 인셉션의 결말은 시청자 각자의 판단에 맡기게 됩니다. 인셉션의 결말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으며, 이후 인셉션의 이야기가 이어질 것인지 여부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꿈과 무의식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명연기로 영화 상영 내내 몰입감을 선사해 주며, 비록 해피엔딩이 아닌 열린 결말로 끝이 났지만, 그렇기에 결말에 대한 궁금증으로 더 많은 흥미를 유발한 영화 "인셉션"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