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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및 소개

부산행(2016), 좀비 액션 재난 영화

by 100세 시대 살아가기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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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구글 이미지

영화 "부산행" 정보

 영화 "부산행"은 2016년 7월 20일에 개봉한 좀비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외국 드라마에서 좀비 관련 드라마들이 국내에서도 히트를 치는 상황이었지만 국내에서는 잘 다루지 않았던 좀비라는 신선한 소재로 부산행이 개봉하면서 천만관객 영화에 등극하게 됩니다. 칸 영화제에서는 비경쟁부문에 초연될 정도로 국내외 인기가 많았던 영화입니다.

 "부산행"의 스토리는 당시 인기를 끌었던 좀비물과 바이러스를 결합한 재난 액션영화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외 안소희, 최우식, 김의성, 아역배우 김수안 등 한국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흥행에 영향을 미친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현재 네이버 평점 8.6 한국 관람객 기준 1100만 흥행한 영화입니다.

 

"부산행" 스토리

 영화 "부산행"은 한 트럭 운전기사가 도로에서 고라니를 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이후 죽은 고라니가 다시 살아 움직이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어서, 펀드매니저 석우(공유)와 그의 딸은 부산행 열차에 타게 됩니다. 이 외에도 성경(정유미)과 상화(마동석) 부부, 고교 야구부 학생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부산행 ktx에 몸을 싣고 부산으로 출발한다.

 그런데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에 한 여성이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승무원들이 그녀를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하게 되는데 발작을 일으키던 그녀가 갑자기 승무원을 물어뜯어 버립니다. 그 이후 소녀에게 물린 승무원은 객실 안으로 난입했고 마치 좀비와 같이 변한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물면서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가기 시작합니다.

 일부 인원들은 그곳에서 도망쳤지만 나머지는 모두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가 되어버렸고, 결국엔 열차가 동대구역에 들어서자 다른 열차가 가로막아 더 이상 부산을 갈 수 없고 열차 안에서 좀비들을 피해 생존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기장은 다른 열차를 가지고 올 테니 살아남은 사람들은 그 열차로 오라는 방송을 하게 되지만 자신들만 살아남기 위해 이기적인 행동을 한 사람들의 행보 때문에 희생자들이 계속 발생하게 되고, 결국엔 마지막까지 살아남기 위해 부산을 향하는 기차 안에서 생존 사투가 벌어지게 됩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약간은 아쉬운 결말, 그러나 흥행은 성공적

 한창 유행하던 좀비 그리고 바이러스라는 인기 있는 소재를 한국 정서에 맞게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워킹 데드" 같은 좀비 드라마들을 보면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부산행"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들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고,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어 급박하게 이루어지는 액션신도 긴장감을 많이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좀비 분장도 상당히 충격적인 비주얼로 잘 표현해 내서 그런지 기존 좀비의 약한 이미지를 깨고 상당히 공포스럽게 느껴질 만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물리면 전염된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공포감이 더욱 배가 된 거 같습니다. 

 "부산행"은 후반부 결말 전개가 아쉽다는 평이 있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꽤나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좀비 바이러스가 확산되기까지의 초반 전개 속도가 긴장감을 극대화시켜 주었고, 초반부터 끝까지 밀도 높은 스토리와 액션연기 등 실제 바이러스가 퍼진듯한 생동감을 느끼며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흐릿해진 주제와 결말로 아쉬움이 조금 남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부산행"은 후반부 스토리가 좀 아쉽다는 국내 평가와 달리 해외에서는 많은 극찬을 받은 덕에 이 영화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인지도가 급상승하면서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대한민국의 영화 산업에 큰 기여를 한 영화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영화라는 문화 산업이 얼마나 많은 곳에 영향을 끼치고 기여하는지 "부산행"의 성공으로 알 수 있게 되었으며, 이후 많은 국내 영화들이 해외에서 극찬을 받고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브랜드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었던 토대가 된 영화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런 영화들이 많이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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