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2019), 코미디 수사극

출처 - 구글 이미지 / 극한직업 포스터

극한직업 소개

  2019년에 개봉한 이병헌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이며, 경찰 마약반이 잠복근무로 위장수사를 하기 위해서 치킨집을 운영한다는 하이 콘셉트의 코미디물이다. 네이버 평정 9.2점 흥행 관객수 1400만에 이른 흥행 대작이며 역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영화로 제작비의 15배의 수익을 벌어드렸다고 한다. 주연배우로 해체 위기의 마약반의 맏형 고 반장(류승룡), 장 형사(이하늬), 마 형사(진선규), 영호(이동휘), 재훈(공명)이 연기했다. 등장인물의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등장인물

마 형사(진선규) : 유도 국가대표 특채 출신
영     호(이동휘) : UDT 출신. 사람을 죽여본 적도 있다는 소문이 있는 특공무술 전문가
장 형사(이하늬) : 무에타이 동양 챔피언. 별명 장박
재     훈(공   명) : 야구부 출신. 단체기합으로 단련된 엄청난 맷집
고 반장(류승룡) : 강력범죄 담당 경력 20년 동안 칼을 12번이나 맞고도 죽지 않아서 경찰 내부에서 별명은 좀비

 

치킨집 창업으로 잠입수사 시작하다

 마포 경찰서 마약반의 고상기 반장과 장연수 형사는 마약 밀수 중간 책인 환동을 추격하는데, 환동은 마을버스에 치여 전치 14주 판정을 받고 16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버린다. 경찰서로 돌아와서 마약반은 마약 밀수책 검거 와중 일어난 대형사고로 인해 단체로 잔뜩 깨지고 나온다. 

 

 마약반은 수사 성과를 내기 위해 치킨집을 본부로 삼아 수사를 시작한다. 그러나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수사를 제대로 하기 힘들어지고, 이에 마 형사가 그냥 치킨 장사를 하자고 제안하게 된다. 마약반이 치킨을 팔기로 결정한 후, 마 형사는 주방장으로 임명되었고, 남녀 손님 두 명에게 치킨을 내보내 시험을 거치게 된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그들의 주문은 후라이드가 아닌 양념치킨이었고, 뜻밖에도 요리에 실력이 있던 마 형사가 이에 대처하기 위해 자신만의 비밀 레시피로 양념치킨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하게 되는데, 너무 맛있다는 반응을 얻게 되었다. 이렇게 수원 왕갈비통닭이 탄생하고 , 입소문으로 손님이 몰려들면서 치킨집은 큰 인기를 끌게 된다.

 

 한편, 마약 조직의 두목 이무배는 중간 매매상 환동이 체포되면서 유통에 곤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회계 담당 직원이었던 정 실장은 무릎을 꿇으며 최대한 빠르게 직거래 루트를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그는 마약 유통을 위해 입소문을 타고 있던 수원 왕갈비통닭을 프랜차이즈 하여 루트를 만드려고 한다.

 

 정 실장 마약루트 확보를 위해 "수원 왕갈비통닭" 프랜차이즈화를 시키겠다는 제안을 마약반에 제시하며, 가방 안에 가득 담긴 현금을 보여주고 설득한다. 프랜차이즈에 성공한 마약반은 분점 관리 차 직원들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배달원을 미행하여 주문자들을 조사하던 끝에, 우연히 이들이 프랜차이즈를 이용하여 소분한 마약을 치킨 소금 봉지에 넣어서 팔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이후 마약반은 이무배를 조사하기 위해 마 형사가 잠입하여 그의 조직원들과 함께 마작을 하면서 중국어로 떠들던 대화를 엿듣고 핵심 정보를 캐내는 데 성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마약을 제조하고 유통하는 테드 창과 이무배가 함께 일하며, 국내 마약 유통계를 모두 가져가자는 계획을 세웠음을 알게 된다. 마약반은 이를 막기 위해 수색을 시작하고, 결국 이무배와 그의 조직원들을 체포한다. 마약반은 수원 왕갈비통닭의 프랜차이즈화 계획을 이용한 마약 밀수 사건을 해결하며 성공적인 수사를 마무리한다.

 

출처 - 구글 이미지

의외성이 만들어낸 하이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

 "극한직업"은 범인들을 잡기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지만 실적이 너무 안좋은 인물들로 구성된 마약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처음에는 능력 없는 마약반 인물들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들은 의외성을 가진 인물들로 각기 분야에서 입지전 적인 경력을 보유한 인물들이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계속해서 의외의 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며 거기에서 많은 코믹함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그저 수사를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인수한 치킨집이 의외의 요리 실력을 가진 마 형사의 실력으로 대박이 나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마약 밀수 패거리들과 난타전을 벌이며 소개되는 마약반의 뛰어난 실력 등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의외성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또한 서로에게 툴툴되지만 서로 믿는 마약반의 팀워크와 예상 못한 로맨스 등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성격이 인상 깊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