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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및 소개

롱디 멜로 코미디 K-로맨스 장동윤 박유나 주연 영화

by 100세 시대 살아가기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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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디
출처 - 구글 이미지

롱디, 스크린 라이프 포맷의 새로운 형식의 로맨스 영화

 2018년 영화 '서치'는 새로운 방식의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스크린 라이프' 포맷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습니다. 비슷한 작품들이 많이 뒤따랐지만 '서치'가 이룬 완성도에는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롱디'는 이제 100% '스크린 라이프' 콘셉트를 수용하며 획기적인 명작으로 떠올랐습니다.

 

스크린 라이프 형식

 '스크린 라이프' 형식은 전적으로 디지털 기기의 화면을 통해 영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촬영은 아이폰, 고프로 등의 기기로 진행되며 이 화면을 영화 화면으로 사용한다. 어떤 경우에는 배우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있기도 해서 연기력과 화면이라는 매체에 대한 이해가 모두 필요한 고난도의 기술입니다.

 

 

서치 2(2023), 모든 것을 서치해 실종된 엄마를 찾아라

서치 2, 모든 것을 활용하여 엄마를 찾아라 "서치 2"는 2023년 개봉한 영화로, 윌 메릭과 닉 존슨이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전작인 서칭(2018)의 독립적인 속편으로 전편과 이야기가 이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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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라인

롱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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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롱디'는 도하와 태인 커플이 팬과 가수로 만나 5년 동안 연인으로 발전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영화는 서른이 되기 직전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합니다. 인디 밴드 '연신 굽신'의 보컬 태인은 늘 음악의 꿈을 좇아왔습니다. 하지만 슬럼프에 직면하게 되고 그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에 직면하게 됩니다. 더 나은 미래를 찾아 고향 거제도로 과감히 복귀한 그는 남자친구 도하에게 장거리 연애를 제안하게 됩니다.

 취직 후 태인과의 동거를 꿈꾸던 도하는 이 장거리 연애 선언에 당황하게 됩니다. 사랑이 모든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던 두 사람은 갑자기 장거리 연애라는 가혹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고 멀리서 그들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는 장거리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포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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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의 연애방식

 임재완 감독은 실제 커플의 러브스토리를 진정성 있는 경험을 통해 선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영화를 제작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영상통화, 카카오톡, 소셜미디어 등 오늘날 장거리 연애 중인 커플들이 흔히 활용하는 현실적인 요소들을 영화에 담았습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요소들은 물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연애관계를 유지하려는 커플의 열망을 강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리하면 '롱디'는 장거리 연애 중인 커플의 고충을 파고들며 이들의 여정을 리얼하게 그려냈습니다.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고자 하는 임재완 감독의 의도와 현대적 소통 방식이 어우러져 영화의 깊이를 더해 주었으며 물리적 거리와 현실의 복잡함 속에서 도하와 태인의 관계가 펼쳐질 흥미진진한 서사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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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 다양한 데이트 장소

 로맨스 영화의 현실감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는 촬영지 선정입니다. 연애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매력의 장소들의 존재감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직접 방문해보고 싶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에 영화 '롱디' 제작진은 부지런히 여러 명소를 스카우트하고 영화의 진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설정을 찾았습니다.

 

 '도하'가 '태인'을 만나 첫눈에 반하는 영화의 첫 번째 의미심장한 장면은 활기찬 '걸을 수 있는 홍대 거리'에서 촬영됐습니다. 이곳은 20대 젊은 연인들이 꼭 가봐야 할 데이트 장소로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으로 연인들이 손을 잡고 이 거리를 거닐다 보면 공기 속으로 스며드는 사랑의 노래에 매료됩니다. 거부할 수 없는 거리의 분위기는 커플들이 서로에게 반하게 만듭니다. '롱디'에서 '태인'은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고 홍대 한복판에서 여신 같은 모습으로 변신한 도하를 목격하며 '도하'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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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은 연인들의 명소로 유명한 신촌 '긱라이브하우스'에서 펼쳐진다. 뮤지션들의 일렉트릭 퍼포먼스와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가 사람을 감싸 안는 마법 같은 분위기의 공연장은 커플로 찾아온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인디 밴드 '연신 굽신'의 공연을 관람한 '도하'는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태인'을 보며 사랑에 빠지게 되며 이어 신촌 '미스터리'에서 열린 애프터 파티에서 '도하'와 '태인'은 팬-아이돌 관계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며 가까워집니다.

 

 이 외에도 홍대에는 유명하고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있고 그 결과 영화 '롱디'는 이처럼 친숙하고 사랑받는 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로맨틱한 데이트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꼭 봐야 할 영화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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