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헌터로 재 탄생한 링컨, 영화 "링컨 : 뱀파이어 헌터"

출처 - 구글 이미지 / 링컨 : 뱀파이어 헌터 포스터

독특한 주제의 영화

 영화 "링컨: 뱀파이어 헌터"는 미국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인물들 중 한 명인 에이브러햄 링컨의 삶에 대한 독특한 개작입니다. 티무르 베크맘베토프 감독이 연출하고 2012년 개봉한 이 영화는 세스 그레이엄-스미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 영화는 링컨의 삶에 있어서 사실적인 사건들과 가상의 초자연적인 현상을 결합한 역사적인 액션 어드벤처 영화입니다. 미국이 내전의 위기에 처하면서 사회적, 정치적으로 큰 격변이 일어난 19세기 중반을 배경으로 하며 흥행에는 실패한 영화이지만 액션 어드벤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킬링 타임으로 보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

 영화는 어린 시절의 에이브러햄 링컨과 함께 시작되는데, 링컨은 그의 어머니가 흡혈귀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는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맹세하고 흡혈귀를 추적하고 죽이는 것에 집착하게 됩니다. 링컨은 뱀파이어 사냥꾼들의 방법을 가르쳐주는 신비한 남자인 헨리 스터지스(도미니크 쿠퍼 분)를 만나게 된고, 나이가 들면서 링컨(벤저민 워커 분)은 숙련된 뱀파이어 사냥꾼이 됩니다.

 링컨은 곧 흡혈귀들이 단지 무작위적으로 생겨난 위협이 아니라 미국을 통제하기 위해 배후에서 활동하는 중요한 세력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유럽에서 활동 중이던 뱀파이어들이 일련의 사건으로 미국 대륙으로 이동하면서 배후에서 활동 중인 것입니다. 아담(루퍼스 시웰 분)이 이끄는 흡혈귀들은 정부의 최고위층에 침투했고, 남북전쟁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용할 계획을 세웁니다. 링컨과 그의 동료 흡혈귀 사냥꾼들은 너무 늦기 전에 그들을 막아야 합니다.

 이 영화는 링컨이 뱀파이어 사냥꾼으로서의 역할과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의 균형을 맞추면서 그의 여정을 따라갑니다. 뱀파이어들을 계속 개별적으로 사냥해 봤자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치에 입문하여 계속 뱀파이어와 끝없는 전쟁을 치릅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그는 아내 메리 토드(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분)와의 어려운 관계, 정치적 라이벌들의 반대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링컨은 그의 충실한 친구 조슈아 스피드(짐미 심슨 분)를 포함한 친구들과 동맹들의 도움으로 뱀파이어들과 계속 싸우고 뱀파이어들의 식량이 되는 신세였던 흑인들에 대한 노예 해방 선언을 통해 나라를 이끌어 갑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링컨과 그의 뱀파이어 사냥꾼 동료들이 뱀파이어 군대에 맞서 북군 병사들과 함께 싸우는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일어납니다. 결국 링컨은 아담과 대치하게 되고, 마지막 결전이 벌어지게 됩니다. 결국 링컨은 승리를 거두게 되고 뱀파이어들을 몰아내게 됩니다

 

 

출처 - 구글 이미지

링컨 : 뱀파이어 헌터 리뷰

영화 "링컨: 뱀파이어 헌터"는 미국 역사에 대한 독특한 견해를 제공하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역사적 사실들과 초자연적 요소의 결합은 친숙하면서도 다른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도끼 들고 싸우는 링컨의 액션씬은 잘 짜여 있고 시각적으로 훌륭하며, 특수 효과는 최고입니다.

 또한 이 영화의 강점 중 하나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묘사입니다. 벤자민 워커의 연기는 매력적이고, 그는 역사적인 영화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뱀파이어 헌터 링컨이란 캐릭터에 깊이와 복잡성을 부여해 줬습니다. 이 영화는 링컨을 흡혈귀 사냥꾼과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의무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결점이 있지만 단호한 지도자로 나타냅니다.

 이 영화의 또 다른 강점은 역사적 디테일에 대한 묘사입니다. 이 영화는 노예제도 문제와 임박한 남북전쟁에 초점을 맞추어 당시의 정치적, 사회적 풍토를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뱀파이어를 추가하는 것은 역사에서 벗어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은 노예제도의 본질적인 문제와 뱀파이어로 묘사되는 권력층 사람들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슨 짓을 하는지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 결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영화 전개 속도가 고르지 않고, 어떤 장면들은 너무 오래 끌어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링컨과 몇몇 주요 인물들을 제외하고, 다른 등장인물들은 저평가되어 있고, 그들과 감정선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게다가, 대화 중 일부는 투박하고 어설프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결점에도 불구하고, "링컨: 뱀파이어 헌터"는 한 번쯤 볼만한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익숙한 역사적 이야기에 새로운 견해, 그리고 그런 스토리의 독특한 전제와 눈에 띄는 액션 연기는 영화를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링컨 : 뱀파이어 헌터"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 사극, 그리고 초자연적인 스릴러의 팬들에게 한 번쯤 봐보시길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

결론적으로, "링컨: 뱀파이어 헌터"는 미국의 역사를 창의적이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개작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미국 역사에서 존경받는 인물인 에이브러햄 링컨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제공하며, 그를 복잡하고 다면적인 인물로 묘사했고, 역사적 정확성과 초자연적 요소가 결합된 이 영화는 친숙하면서도 다른 세계를 만들어냈습니다. 결점도 있지만, 이 영화는 관객들을 사로잡을 재미있는 영화입니다.